잠업의역사

풍잠기원제 작성일 2019.08.09 조회수 378

  잠령을 제사하기 시작한 유래는 확실하지는 않으나 선잠단(先蠶壇)을 모으고 선잠을 제사하였다함은 잠령을 위로함과 아울러 서능씨(西陵氏)의 경직(耕織)을 교시(敎示)한 공을 추모(追慕) 제례(祭禮)을 겸행한 것으로 생각된다.

  조선 정종 2년 3월에 선잠을 제사하고 성종 8년 3월 왕비가 창덕궁 후원에서 친잠례를 거행한 기록이 있으며 이는 선잠을 제사하는 행사화 겸하여 채상 급상의 예를 행하였다 볼 수 있으며 중종 24년 2월에 친잠단(親蠶壇)을 창덕궁 후원에 신축하였다는 기록은 잠령을 제사하는 단을 말하는 것이며 성북동과 서소문 근처에 선잠단을 설립하고 일반 민중으로 하여금 선잠을 제사하는 단으로 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현재 성북구청에서 매년 음력 3월에 성북구의 문화행사로 선잠제를 지내고 있다.

  이와 연을 같이 하여 잠업에 유서있는 지방에서는 잠령을 위로하기 위하여 잠령탑을 세워 곳곳에서 이 탑을 볼 수 있으며 매년 잠령제를 지내는 곳도 있다. 잠령제를 지내는 절차나 고사문 내용에 있어서는 지방에 따라 또는 주최자의 의사에 따라 다소 다르나 그 취지는 누에의 영혼을 위로, 찬양하는 내용이다.

  과거에는 전국 각도마다 잠령탑이 있어 뽕잎이 피는 시기(5월 초)에 맞춰 제례를 올렸으며 경북, 충남 등 일부 도에서는 현재까지도 별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대 대한잠사회에서는 전국에 있는 잠령탑 중 1933년 충청북도 잠종장에 시설되었던 잠령탑을 1996년 4월 한국잠사박물관으로 이전 매년 잠사문화 전통의 일환으로 전국의 잠사인이 모여 풍잠을 기원하고 잠사인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